울릉도 펜션 사우나와 히노끼욕조, 창밖 풍경까지 담은 공간
최종 수정일: 9월 5일
안녕하세요, 넥스트웰입니다.
울릉도의 한 펜션에 히노끼 핀란드 사우나와 히노끼욕조를 함께 설치했습니다. 같은 목재 계열로 이어지는 공간이지만, 사우나실과 욕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서로 다릅니다.

사우나실에는 벽을 따라 길게 낸 가로창이 있고, 욕조 앞에는 바다를 향해 크게 열린 창이 있습니다. 목재 사우나와 욕조를 넣으면서도 울릉도의 풍경을 가리지 않은 점이 눈에 들어오는 현장입니다.
사우나실에는 가로로 긴 창을 남겼습니다
사우나 안쪽은 목재가 벽과 천장, 바닥으로 이어집니다. 벽면의 세로 결과 바닥의 선이 만나고, 문에도 목재 테두리를 맞췄습니다. 색을 여러 가지 섞지 않아 작은 요소들도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한쪽 벽에는 가로로 긴 창이 있습니다. 넓은 목재 면 사이로 바깥빛과 풍경이 들어오는 자리입니다. 사우나라고 사방을 모두 닫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창을 어느 높이와 방향에 둘지에 따라 실내에서 느끼는 개방감이 달라집니다.
이번 사우나실에는 스톤이 담긴 히터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목재로 둘러싼 히터 외곽과 벽 마감이 이어져, 금속 장치만 별도로 튀어나와 보이지 않습니다. 나무 바가지와 국자처럼 사우나를 떠올리게 하는 작은 물건들도 같은 공간 안에 놓여 있습니다.
핀란드식에서 중요한 것은 목재 외관만이 아닙니다. 스톤 히터가 들어가는 방식이라는 점까지 함께 보셔야 욕조와 무엇이 다른 공간인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물속에 몸을 담그는 욕조와, 가열된 사우나실에 머무는 경험은 구분됩니다.
욕조는 바다를 바라보는 쪽으로
히노끼욕조는 큰 창 앞에 자리합니다. 네모난 욕조의 둘레를 넓은 목재 면으로 감싸고, 창밖으로는 데크와 바다가 이어집니다. 실내 목재의 선이 창밖 수평선과 만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욕조만 확대하면 나무로 만든 목욕시설이지만, 한 걸음 물러나 보면 전망을 담은 실내 공간이 됩니다. 숙소의 장점을 욕실 안까지 끌어오는 방식입니다. 울릉도처럼 바깥 풍경이 강한 장소에서는 창을 가리지 않는 배치 자체가 큰 디자인 요소가 됩니다.
욕조 주변에는 어두운 바닥 마감이 있어 밝은 목재와 대비됩니다. 벽과 욕조를 같은 나무 느낌으로 연결하되 바닥까지 한 색으로 덮지 않아, 물을 사용하는 영역과 목재로 감싼 영역이 구분됩니다.
사우나와 욕조를 함께 계획할 때 보는 것
두 시설을 함께 계획할 때는 물을 사용하는 욕조와 열원이 들어가는 사우나의 자리를 먼저 나눕니다. 여기에 출입문과 창의 방향을 맞추면, 각각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하나의 숙소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펜션에서는 목재라는 공통 재료가 두 공간을 이어주고, 창의 크기와 형태가 각각의 인상을 나눕니다. 한쪽에서는 긴 가로창으로 바깥을 느끼고, 다른 쪽에서는 큰 창 앞으로 바다가 펼쳐집니다. 같은 숙소 안에서도 머무는 방식이 달라지는 구성이죠.
숙박시설에 이런 공간을 구상한다면 기존 전망 중 무엇을 남길지부터 정해 보셔도 좋습니다. 바다인지, 정원인지, 마당인지에 따라 욕조와 사우나의 방향을 잡는 출발점이 달라집니다. 좋은 풍경이 이미 있다면, 실내를 채우는 과정에서 그 풍경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우나와 욕조를 함께 넣고 싶지만 어디부터 정해야 할지 고민되신다면, 만들고 싶은 숙소의 분위기부터 이야기해 주세요. 각각 따로 고르기 전에 한 공간으로 연결하는 방향을 함께 잡아드리겠습니다.
이번 펜션 설치품은 현재 판매하는 홈사우나 모델과 별도 사례입니다. 소형 모델은 현재 SOLO·DUO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창밖 풍경까지 함께 떠올려 보시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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